안녕하세요? 미생 여러분!

최근 2017년 드라마! 쌈, 마이웨이 정주행을 했습니다.

(제가 좀 뒷북을 잘 치거든요 ㅎㅎ)

 

이 드라마는 사람 참 잘 울리는 드라마인 것 같아요. 울컥하는 포인트가 참 많았는데요.

드라마 캐릭터들이 참 입체적이고 매력이 넘치는 가운데, 그중에서도 여주인공 최애라의 성장기를 타로카드로 읽어보려고 합니다.

이 드라마를 보신 분들은 더 공감하시면서 따라오실 테고, 안 보신 분들은 오늘부터 정주행 한번 가시죠!

 

쌈, 마이웨이 포스터

 

백화점 인포데스크에서 일하는 애라는 원래 꿈이 아나운서죠.

마이크만 잡으면 행복하고 하늘을 나는 것처럼 청산유수로 말을 잘 하는 애라.

하지만 현실은 만만치 않습니다.

번번이 떨어지는 공채 아나운서 면접에서는 늘 스펙이 없는 애라를 인정해 주지 않죠.

 

이상과 현실 사이를 오가며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모습이 오늘날 꿈을 꾸지만 쉽사리 그 꿈을 인정해 주지 않는 세상의 현실 같아 정말 공감이 많이 됐습니다.

 

아무것도 없지만 자신의 꿈 하나만큼은 포기하지 않는 애라,

자기 하고 싶은 거면 일단 하고 보는 애라,

세상이 뭐라 해도 자기 갈 길 가는 애라.

 

어떤 카드가 생각나시나요?

 

0번 바보 카드가 먼저 떠올랐습니다. 현대판 바보를 나타내는 인물이 있다면 바로 드라마 속 애라가 아닐까 합니다.

이렇게 아무것도 없지만 일단 질러보는 과감함과 천진난만함이 바보 카드의 매력이겠죠. 

하지만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현실감 없이 어디로 갈지 모른 채 무작정 간다는 뜻도 있기에 결과도 예측할 수 없는 것이죠. 또 철저한 준비 없이 마이웨이로 간다고만 모든 일에 꽃길이 펼쳐질 수만은 없는 것이기도 하고요.

 

0번 바보 카드

그래도 미워할 수 없는 바보라 응원하고픈 카드이기도 합니다.

 

드라마 속 애라는 바보 카드에만 머물러 있진 않습니다. 아픈 상황과 다양한 경험을 통해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애라는 메인 방송국이 아닌 지역 축제의 MC 역할을 우연한 기회에 맡게 되는데요. 이때 자신이 진짜 있어야 할 자리를 깨닫게 됩니다. 혜란(동만이의 전 여자친구) 아나운서의 방해공작이 있었지만 그 한 번의 경험은 강렬히 애라의 가슴속에 각인됩니다. '아, 내가 서있을 자리는 여기구나.'라고요.

 

파이브 오브 완즈 타로카드

물론 MC로서 딱 맞는 자리를 찾아 나가는 과정은 위의 완즈5 카드와 닮아 있습니다.

치열한 경쟁 상황 속에서 본인의 입지를 다지기 위한 인간사를 잘 담고 있는 카드이죠.

원소 완드는 열정, 일의 에너지, 추진력, 불꽃을 의미합니다. 그만큼 부딪혔을 때 한 치의 물러남 없이 치열한 것이기도 하지요.

 

 

페이지 오브 완즈 타로카드

드라마 후반부로 갈수록 애라는 점차 자신감을 회복하고 성장해 갑니다.

'0번 바보 카드'에서 '페이지 오브 완즈'로 변하고 마지막에는 '기사의 완즈' 카드의 면모를 보여주게 되죠.

RFC 격투기에 동만이(애라의 남자친구이자 남주인공) 출전하고, 링 위의 해설사가 애라의 눈에 들어옵니다. 애라는 최초의 여성 격투기 MC를 꿈꾸게 되고, 면접에서 애라의 톡 튀는 매력을 관계자가 바로 알아봅니다. 역시 사람마다 자신이 설 꿈의 무대는 따로 있나 봅니다.

 

 

내가 서있는 여기가 메이저 아니겠냐?
쌈, 마이웨이 속 애라 명언

 

완즈의 기사 카로카드

 

이렇게 애라는 자신의 꿈을 지켜왔고, 이제 그 꿈을 마음껏 펼쳐 보일 일만 남게 되었습니다. 바로 '완즈의 기사' 카드처럼 말이죠! 끝난 이후에도 먹먹하게 생각할 거리들을 던져주었던 쌈, 마이웨이. 정말이지 강추입니다. 그리고 오늘날 나도 드라마 속 최애라처럼 쥐뿔도 없어도 당당하게 내 꿈을 위해 발걸음을 내딛고 있는지 점검해 봅니다.

 

미생 여러분과 함께 재미있게 본 드라마 속 인물로 타로카드 이야기를 해 보았는데, 저만 재미있었던 건지 모르겠네요.

딱딱하게 공부하지 말고 이렇게 다이내믹하게 공부하다 보면 어느새 저 또한 미생 여러분들과 타로로 더 깊이 공감할 수 있게 되겠죠! 그날을 기대하며 오늘은 이만 줄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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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생 여러분🤗

오늘은 좀 재미있는 활동을 해 볼 건데요.

혹시 나는솔로 보시나요? 저는 나는솔로를 통해 인간관계를 배우기도 하고 인간의 희로애락을 살펴보면서 참 많은 공부를 합니다.

 

코트카드의 계급, 각 원소(슈트) 별 성격적 특징에 대해 지난 포스팅에 올려드린 적이 있는데 다소 딱딱하고 어려웠던 내용인지라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을까? 저 또한 타로카드를 공부하는 입장으로서 고민이 됐습니다. 그러던 중! 두둥.

나는솔로의 각 출연자들에게 맞는 타로카드 속 인물을 찾아보자 싶었던 거죠.

'영수는 컵의 킹이 어울리네', '똑 부러지는 25기 현숙님은 아무래도 소드의 퀸 같아'

이런 식으로 말이죠.

 

자 그럼, 지극히 개인적으로 제가 느낀 25기 나는솔로의 출연자들의 타로카드 대입 결과를 보여드릴게요.

여러분들도 제가 선택한 픽이 공감이 되는지 한번 봐 주세요. 더 적합한 타로를 추천해 주셔도 좋고요!

 

25기 출연자들과 코트카드 연결짓기

 

[남자 출연자]

👉25기 영수: 컵 킹(King of Cups)

감수성이 풍부하고 표정 변화가 많은 영수님을 처음 봤을 때 딱 떠오른 카드 바로 '컵 킹' 카드였습니다.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그 안에 따뜻함이 있는 영수님을 기대해 봅니다.

 

 

👉25기 영호: 컵 기사(Knight of Cups)

똑똑하면서도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이 '컵 기사'와 닮아있다고 생각했어요.

부드러운 웃음과 상대를 배려하는 행동들이 낭만적이면서도 진지한 컵 기사의 모습이지 않을까요?

 

 

👉25기 영식: 완드 기사(Knight of Wands)

자신감 넘치는 모험가의 현실판이 있다면 바로 25기 영식님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50개 이상의 국가에 여행을 다니고 단 돈 10만 원으로 세계여행을 한다는 그 열정이 놀라웠습니다. 레게 머리를 시도할 만큼 거침없는 그는 저돌적으로 도전하는 '완드 기사' 그 자체가 아닐까 합니다.

 

 

👉25기 영철: 완드 킹(King of Wands)

전직 축구 선수였던 영철 님은 묵직한 카리스마가 느껴졌습니다. 강렬한 인상과 행동력을 갖춘 진정한 왕으로 '완드의 킹'이 있죠. 리더 기질도 엿보이는 영철 님의 활약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25기 광수: 펜타클 페이지(Page of Pentacles)

어딘가 엉뚱한 매력이 있는 25기 광수님. 앞으로 활약을 더 봐야 구체적인 인물상이 잡히면서 타로카드에 대입하는 게 수월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하나를 꼽자면, 펜타클 페이지입니다. 순수함을 간직한 잃지 않은 채 하나의 일에 골똘히 몰입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인물이죠.

 

 

👉25기 상철: 소드 기사(Knight of Swords)

선명한 인상과 목표를 향해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달려왔던 25기 상철 님. 총명하고 결단력 있는 합리주의자이면서 현실주의자의 면모도 있을 거라 예상됩니다. 엘리트 코스에서 대기업 입사까지 쉼 없이 달려온 그의 모습이 마치 배짱 있게 돌진하는 '소드의 나이트'를 연상케 했습니다.

 

 

[여자 출연자]

👉25기 영숙: 컵 페이지(Page of Cups)

영 페이스 뒤에 숨겨진 엄청난 끼와 활동력을 보고 깜짝 놀랐던 출연자였습니다. 톡톡 튀는 매력, 아이디어 면에서 '컵 페이지'와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컵 페이지'는 자신만의 꿈을 좇고 다른 사람과는 다른 발상을 할 수 있는 인물로 그려집니다.

 

 

👉25기 순자: 컵 퀸(Queen of Cups)

참한 며느릿감에 딱 맞다고 느껴진 25기 순자 님. 모든 것을 아우르고 품어줄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컵 퀸'의 모습을 떠올려보면 통하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돌아가신 할머니를 생각하며 아름다운 결혼을 꿈꾸고 출연한 만큼 어떤 사람이든 열린 자세로 볼 수 있는 순자 님을 기대합니다.

 

 

👉25기 영자: 완드 퀸(Queen of Wands)

경남에서부터 전국구로 결혼 상대를 찾으러 나온 영자님. 사람을 매료 시키는 분위기와 함께 열린 마음으로 상대에게 스스럼없이 다가가는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자신에 대해 자신감이 있고 부탁을 크게 어려워하지 않는 행동이 귀여우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완드의 퀸'의 느낌이 났습니다.

 

 

👉25기 옥순: 여사제(The High Priestess)

원래는 인물카드를 대응시킬 때 코트카드 안에서 뽑으려 했으나, 이번 25기 옥순 님은 '여사제' 카드가 찰떡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녀가 걸어온 길은 유학파의 플로리스트. 전통적이고 정규적인 과정을 착실히 밟아 지금의 옥순 님의 분위기를 만들었지 않나 생각합니다. 살아오면서 했던 일탈이라고는 새벽까지 마피아 게임을 한 게 다라고 하죠. 대학 생활은 수도원 생활과 유사했다고 합니다. 생각이 확고하고 옳은 길이 추구하는 느낌이 여사제의 여러 면모를 기대하게끔 합니다.

 

 

👉25기 현숙: 소드 퀸(Queen of Swords)

서울시 공무원이라는 직업에서도 알 수 있듯이 25기 현숙님은 똑 부러지는 언변과 외모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핵심을 파악해 날카로운 분석과 평가를 할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남자 출연자를 볼 때도 나는솔로에 임할 때도 이런 이성적인 면모가 두드러지지 않을까 합니다.

 

 

👉25기 미경: 펜타클 기사(Knight of Pentacles)

25기 나는솔로 처음으로 '미경'이라는 이름이 탄생했는데요. 그렇다고 '정숙' 이름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고 이번 기수에는 정숙보다는 미경이라는 이름에 맞는 참여자가 출연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25기 미경님은 특이한 직업을 가지고 계셨는데 창의성, 기획력이 중요한 미술관 코디네이터입니다. 직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조직의 브레인 역할에 알맞고 실현 가능성을 중시하는 '펜타클 기사'와 어울립니다. 한번 시작한 일은 끝을 보는 성격의 소유자인 '펜타클 기사'의 노력을 과연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이렇게 첫인상으로 미루어 볼 때 어울리는 타로카드의 인물들을 25기 나는솔로 출연자들과 연결 지어 보았습니다. 앞으로 방영분을 꼼꼼히 챙겨 보면서 오늘 선택한 카드가 과연 맞아떨어질지 기대가 됩니다. 물론 아직 보지 못한 출연자들의 성격이 나오게 되면 카드 속 인물만으로는 설명하지 못할 모습들도 생겨날 거라 생각합니다.

 

회차가 진행되면 내용에 맞춰 출연자들의 속마음, 애정운 보기 등 재밌는 콘텐츠 준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24절기 중 경칩이 지났습니다. 이제 롱 패딩을 입으면 점점 등에서 땀이 나는 계절이 다가오고 있네요. 움트는 새싹, 잠에서 놀라 깨어난 개구리처럼 우리 미생님들도 활기차게 기지개 쭉 켜고 오늘도 씩씩하게 걸어보아요!🌿

안녕하세요? 봄을 알리는 듯한 비가 내린 주말 아침, 싱그러운 느낌을 담아 오늘은 미생 여러분과 함께 코트카드 16장에 대해 공부해 보려 해요.

마이너 아르카나보다 더욱 어려워하시는 게 바로 이 코트카드일 텐데요. 다소 어렵게 여겨지는 이유는 구체적인 상황이 묘사되어 있기 보다 인물 중심으로 상징화되어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그렇지만 코트카드 인물상, 계급(위계 구조), 계급별 인물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주의를 기울인다면 더 이상 헤매지 않으실 거예요😉 자, 그럼 재미있는 코트카드의 세계로 출발!

 

 

1. 코트카드의 계급(위계 구조)

코트카드는 한 슈트(완드, 컵, 소드, 펜타클)마다 4장씩 존재하며, 각 계급에 따라 성격과 역할이 다릅니다.

 

페이지: 신하, 시종, 하인

나이트: 기사

퀸: 여왕

킹: 왕

 

단계에 따라 각 슈트(원소)의 힘을 쓰는 능력이 점점 세련 되고 능숙해집니다.

초보 단계인 페이지, 에너지 넘치고 활동적인 기사, 여유가 있는 퀸, 능동적이고 권위가 있는 킹까지 해당 원소의 힘을 얼마나 자유자재로 쓸 수 있는가를 적용해 보면 똑같은 컵 카드여도 해석은 전혀 달라질 수 있는 것입니다.

 
코트카드의 4가지 계급
 
 
 
👑킹(King) – 지도자, 성숙한 리더
통제력, 책임감, 권위 있는 존재
주어진 영역에서 마스터한 인물
 
 
 
 
 
👸퀸(Queen) – 내면의 성숙, 감성적 리더
조화롭고 배려심 깊으며, 특정 분야에서 숙련된 사람
주로 감정, 관계, 돌봄, 내적인 성장과 연결됨
 
 
 
🏇나이트(Knight) – 행동가, 실행자
열정적으로 움직이는 인물, 변화를 주도
때로는 과격하고 충동적인 면도 있음
 
🧎‍➡️페이지(Page) – 학생, 탐구자
초보자, 호기심 많은 사람, 배우는 과정에 있는 인물
새로운 시작, 배움과 탐색을 의미

 

2. 코트카드의 인물상

MBTI처럼 인간의 군상을 나눠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시도는 정말 유용할 때가 많죠.

비슷한 방법으로 원소별(슈트별)로 4가지의 인간 군상을 묘사해 볼게요.

 

원소(슈트)에 따라 감성적(컵), 열정적(완드), 현실적(펜타클), 논리적(소드) 성향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컵 슈트에 포함된 코트의 인물들은 정서가 풍부하고 솔직하며 감성적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겁니다. 여기에서 계급에 따라 페이지는 그 감정을 다루는 데 아직은 서툰 초기 단계에 있는 것이고,

나이트 > 퀸 > 킹 순으로 핵심 원소의 힘인 감정을 잘 컨트롤하고 능숙해진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아래 사진과 함께 보시면 더욱 학습이 빠르실 거예요~

 

 

💧 컵(Cups) – 감성적이고 공감력이 높은 사람들

컵의 코트카드

 

🔥 완드(Wands) – 열정적이고 창의적인 사람들

완드의 코트카드

 

🌱 펜타클(Pentacles) –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사람들

펜타클의 코트카드

 

🗡️ 소드(Swords) – 논리적이고 지적인 사람들

소드의 코트카드

 

3. 코트카드의 공통점과 차이점

✨ 공통점

  • 코트카드는 모두 ‘인물’의 성격과 역할을 나타냅니다.
  • 각 슈트별로 비슷한 성격적 특징이 있습니다.
  • 페이지 → 나이트 → 퀸 → 킹 순으로 성장과 발전을 의미합니다.

 

⚡ 차이점

  • 슈트에 따라 감성적(컵), 열정적(완드), 논리적(소드), 현실적(펜타클) 성향 차이가 있습니다.
  • 같은 계급이라도 슈트에 따라 행동 방식이 다릅니다.
  • 예: 나이트 오브 완드(무모한 도전) vs 나이트 오브 펜타클(신중한 실행)
  • 페이지~킹으로 갈수록 책임감, 경험치, 리더십의 차이가 있습니다.

 

 

4. 코트카드 활용법

✅ 사람을 상징할 때 – 내담자 본인, 주변 사람을 나타냄

✅ 성향을 분석할 때 – 현재의 태도,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

✅ 성장 과정으로 볼 때 – 현재 어떤 단계에 있는지 파악

✅ 코트카드가 나오면 ‘어떤 성향인지?’ ‘어떤 계급인지?’를 먼저 분석하기

 

 

 

코트카트는 단순한 인물이 아니라 성격, 태도, 성장 단계를 보여주는 카드들입니다. 슈트와 계급을 이해하면 내담자가 어떤 성향을 가지고 있고, 어떤 방향으로 성장해야 할지를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겠죠.

이렇게 정리해 보니 코트카드 별거 없죠? 차분히 원리에 집중해서 하나하나 친숙하게 만든다면 카드 해석 거뜬할 거라고요! 저도 실력을 갈고닦아서 얼른 미생 여러분들 만나러 가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미생 여러분😉

 

아직 매서운 추위가 가지 않은 지금! 겨울에 어울리는 타로카드 3장을 소개하고 의미를 곱씹어 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이렇게 모든 게 얼어있고, 추위가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짱짱 얼어붙은 공기에 절로 몸이 움츠러드는 날...

그렇지만 만물이 잠들어 있기에 무엇인가 골똘히 집중해서 생각하고 혼자만의 사색의 시간을 가져볼 수 있는 시기.

 

여러분은 어떤 카드가 떠오르시나요?

제게 뽑은 카드는 펜타클5, 데스(Deatht), 은둔자(The Hermit) 3가지입니다.

 

펜타클5, 데스, 은둔자 타로카드
 
 

 

❄️펜타클 5 (Five of Pentacles) – 한겨울의 매서운 추위

끝이 있기에 새로운 시작이 가능하다.

이 카드는 눈보라 속에서 힘겹게 걷는 두 인물을 그려냅니다. 맨발로 눈길을 헤매며, 따뜻한 실내와 대비되는 바깥의 고된 환경이 강조되죠. 겨울의 혹독한 날씨처럼 삶의 고난과 결핍을 의미하지만, 카드 속 교회의 스테인드글라스처럼 구원의 가능성은 항상 존재합니다.

 

겨울과 연결하면?

추운 계절은 생존을 위한 인내와 적응을 요구하는 듯합니다. 마치 따뜻한 곳을 찾아 헤매는 카드 속 인물들처럼, 우리도 삶에서 힘든 시기를 겪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겨울이 지나면 반드시 봄이 오듯, 이 어려움도 언젠가는 끝날 것이라는 희망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데스 (Death) – 얼어붙은 자연, 그리고 새로운 시작

끝이 있기에 새로운 시작이 가능하다.

 

데스 카드는 종종 두려움을 불러일으키지만, 사실상 ‘변화’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카드입니다. 가을이 끝나고 겨울이 오면, 나무는 잎을 모두 떨구고 얼어붙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죽음’이 아니라 ‘재생’을 위한 과정입니다.

 

데스 카드를 통해 미생 여러분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 것. 겨울은 모든 것이 멈춘 듯 보이지만, 실은 새로운 시작을 위한 가장 중요한 준비 기간입니다.

👉 집착을 내려놓을 것. 잎을 떨구지 않는 나무는 새순을 피울 수 없습니다. 과거를 붙잡고 있으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겠죠.

👉 고요함 속에서 성장할 것. 겨울은 내면을 돌아보고, 내적 성장을 이루는 계절입니다. 변화 속에서도 중심을 잡고 나아가야 합니다.

 

결국, 데스 카드는 단순한 종말의 메시지가 아니라 겨울처럼 ‘반드시 지나가야 하는 변화’와 ‘그 끝에서 맞이할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카드인 셈이죠. 겨울은 자연의 죽음처럼 보이지만, 이는 단순한 끝이 아니라 새로운 순환의 일부다. 묵은 것들이 정리되는 시기이며, 내면의 깊은 변화를 준비하는 시간이다. 겨울잠을 자는 동물들처럼 우리도 내면을 돌보고, 봄이 왔을 때 다시 피어날 준비를 해야 한다.

 

 

🕯️ 은둔자 (The Hermit) – 깊은 겨울밤의 고요한 사색

진정한 깨달음은 고독 속에서 찾아온다.

 

 

은둔자는 한겨울 밤, 오직 등불 하나를 들고 길을 걷는 노인의 모습으로 그려집니다. 차가운 공기 속에서 홀로 서 있는 그는, 외로움을 두려워하기보다 그 속에서 답을 찾고자 합니다.

겨울은 자연이 잠잠해지는 계절입니다. 사람들도 실내에 머무르며 바깥 활동을 줄이고, 조용한 사색의 시간을 가지게 되죠. 은둔자의 등불처럼, 겨울밤의 고요함 속에서 우리는 자기 자신과 마주하고, 내면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조용히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내서, 내면의 목소리에 집중해 보는 건 어떨까요?


계절과 어울리는 카드로 배우는 타로

눈보라 속의 펜타클 5는 현실의 혹독함을 보여주고, 데스는 이 계절이 가진 변화와 끝맺음을, 그리고 은둔자는 고요함 속에서 얻을 수 있는 지혜를 상징합니다.

이 카드는 단순한 어려움이 아니라, 겨울을 통해 우리는 더 단단해지고 성장한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겨울이 춥고 혹독하지만, 그 끝엔 반드시 따뜻한 봄이 기다리고 있듯이. ☃️💙

 

 

안녕하세요? 미생 여러분. 😉

마음속 말 못 할 고민이 있을 때나 스스로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기 어려울 때 저는 직접 타로 카드를 뽑곤 합니다.

요즘 타로 공부뿐만 아니라 사주 공부에도 흠뻑 빠져 지내고 있는데요. 공부하면서 느끼는 점은 운이라는 것은 달이 차면 기울 듯 영원하지 않고 순환하며 흐름이 바뀐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사주를 공부하면서 감정이 오락가락하는 것을 느낍니다. 대운이나 세운이 좋게 들어오면 기분이 좋았다가 안 좋게 들어오면 불안해지는 것이죠. 이 얼마나 일희일비하는 모양새인지... 사주를 바라보는 시각을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타로 카드에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사주 공부가 내 인생에 도움이 될까?

 

내면에 떠오른 질문에 집중하며 카드를 셔플하고 펼친 후 3장의 카드를 뽑아보았습니다.

내 질문에 응답한 타로카드

타로 카드가 매력적인 이유는 질문자의 무의식 속에 잠재되어 있는 해결책 또는 마음의 목소리를 알아차릴 수 있는 도구로써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어떤 카드가 강렬하게 나에게 와서 꽂히는지 그리고 무엇을 말해주고 싶어 하는지는 결국 우리 안에 있습니다. 그것을 직면하도록 돕는 것이 바로 타로카드지요.

 

저는 타로카드에게 "사주 공부가 내 인생에 도움이 될까?"라고 물어본 것도 실은 내면의 두려움 때문이었습니다. 혼란스러운 목소리는 아래와 같았습니다.

 

🔸"운이 나쁠 때는 나는 어떻게 살아가야 해?"

🔸 "괜히 미래를 예단해서 더 큰 가능성을 놓쳐버리는 건 아닐까?"

🔸 "일희일비하면 사주를 대하는 이런 나의 태도가 싫어."

 

불안과 의구심을 가진 저에게 타로카드는 3장의 카드로 말을 걸어옵니다.

힘(STRENGT), 완드 4, 기사의 펜타클(KNIGHT of PENTACLES)

 

초보 단계이지만 지금까지 배운 타로 내용을 적용해서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이미지나 단어, 상징들을 떠올려보았습니다.

 

💪힘(STRENGT) 카드는 이렇게 말하는 듯했습니다.

내면의 힘을 키워봐.

이미 네 안에는 충분한 힘이 있어.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너를 믿는 믿음.

무시무시해 보이는 사자도 컨트롤할 수 있는 침착함과 인내, 사랑을 키울 수 있어.

사주 공부는 이렇게 네가 외유내강형으로 성장할 수 있는 도구가 되어줄 거야.

 

이 말이 위로가 되었습니다. 저는 소심하고 작은 일에도 신경을 많이 쓰는 그런 사람이거든요. 그래서 좋은 일만 겪고 싶고, 숨고 싶은 아기 같은 마음이 불쑥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 힘 카드는 그런 저에게 마음을 단단하게 만들고 그럴만한 힘이 나에게 있다는 것을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도 능히 컨트롤하는 강인함을 충분히 기를 수 있다는 것을 말해 주는 것 같아 두려운 마음이 진정이 되었습니다.

 

 

🎇완드 4 카드는 이렇게 말하는 듯했습니다.

사주 공부를 통해 너는 진정한 기쁨을 맛보게 될 거야.

앞서 나온 힘 카드의 내면의 힘을 기른다면 너는 비로소 심신이 충만한 상태를 경험하게 될 거야.

사주 공부를 숙제하듯이 하지 말고 축제처럼 즐기면서 충만한 마음으로 지식을 쌓아나가 봐.

 

제가 사주 공부를 하기 시작한 계기는 도무지 모르겠는 내 인생에 조그만 실마리라도 힌트라도 얻을 수 있을까 싶어서였습니다. 남의 사주도 아니고 내 사주인데 잠이 오겠습니까? ㅋㅋㅋ 잠도 안 자고 공부를 해도 피곤한 걸 몰랐습니다. 이처럼 푹 빠져서 즐기면서 사주 공부를 하는 것이 행복합니다. 이렇게 전문성을 쌓아나가다 보면 절로 내 인생이 환희로 가득 찬 인생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게 해 주었습니다.

 

 

🏇펜타클 기사 카드는 이렇게 말하는 듯했습니다.

사주 공부는 너에게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어.

또 몰라 인정받는 사주 마스터가 될지!

사주 공부를 인내심과 성실함으로 끝까지 해 내면 좋은 일이 있을 거야.

사주 공부는 너에게 부족한 끈기, 인내, 현실성을 키워줄 거야.

사주 공부는 일희일비하는 불안정한 모습에서 벗어나 현실적인 안목을 기반으로 무슨 일이든 완수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줄 거야.

 

 

3장의 카드의 순서와 상관없이 종합해 보면 이러한 결론에 다다를 수 있었습니다.

진정한 내면의 성숙, 성장을 이루면(힘 카드) 무슨 일이든 인내심을 가지고 현실적인 안목으로 완수해낼 수 있게 되고(펜타클 기사) 결국 순작용을 해서 내 인생은 환희로 가득 찰 거야. (완드 4)

왼쪽부터 힘, 완드4, 나이트 오브 펜타클

타로가 어쩜 저를 이렇게 잘 아는지, 부족한 부분을 정확히 짚어주며 따뜻하게 조언을 해 주는 것 같았습니다. 이게 바로 타로가 가진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명상하는 것도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나에게 집중하기 위한 것인데 타로도 같은 기능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타로가 단순히 미래를 점치는 도구가 아닌 내담자들의 마음의 미세한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위로해 주는 친구가 되었으면 합니다. 따끔한 조언도 마다 하지 않는 그런 진심 어린 친구 말이에요.

 

 

절기로는 입춘이 지났지만 아직 꽁꽁 얼어붙은 공기는 봄은 아직 멀었다고 하네요.

🪴새싹이 돋고 생명이 꿈틀거리는 봄이 오길 기다리며 미생 여러분의 오늘 하루도 다가올 내일도 전부 응원합니다.

 

 

안녕하세요? 미생 여러분. 

☀️ 을사년 새해는 밝았는데 앞길은 막막하고 올 한 해 잘 살아갈 수 있을까...  걱정이 많으신 분들을 위해 공감 가는 타로 상담 내용 가져와 봤습니다. 바로 우리의 영원한 친구, 해리포터의 성장 과정을 통해서 말이에요. 해리가 타로 상담소를 찾아왔다고 상상해 보자고요! 5편 불사조 기사단에서 해리가 겪는 상황, 해리의 내면 상태를 타로는 과연 어떻게 읽어 주는지 한 번 살펴봅시다. 

해리가 타로상담을 통해 자신감를 회복하고 앞으로 다가올 일들을 잘 헤쳐나갔으면 해요.

 

그러면 해리 고객님의 타로 리딩 시작해 볼까요?

 

 

촤락~ 먼저 덱을 펼치고, 해리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마음을 담아 타로카드 3장을 뽑아 보았습니다. 

 

와우, 소드 9 (Nine of Swords), 타워 (The Tower), 힘 (Strength) 이렇게 3장의 카드가 나왔네요. 

자, 해당 카드들이 해리가 겪은 감정적, 정신적 변화의 흐름을 잘 나타내는지 그리고 불사조 기사단 속 그의 여정을 어떻게 해석해 주는지 들여다볼게요. 

불사조 기사단의 해리포터가 뽑은 타로카드

 

1. 소드 9 (Nine of Swords) – 불안과 악몽

 

🔮 의미: 불안, 외로움, 죄책감, 내면의 갈등

📜 해석:

이 시기의 해리는 끊임없는 악몽과 볼드모트와의 연결로 인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요. 심지어 '내가 볼드모트처럼 변해가는 건 아닐까?' 하는 두려움까지 있죠. 이러한 심리적 고통은 소드 9 카드와 잘 맞아떨어집니다.

그의 고통은 단순한 외부적 문제뿐만 아니라 내면의 불안과 죄책감에서 비롯된 것인데요. 친구들에게도 자신의 고민을 제대로 털어놓지 못하며, 점점 더 외톨이가 되어가는 모습이 이 카드의 절망적인 분위기와 맞닿아 있다는 걸 알 수 있죠. 또한 엄브릿지 교수의 탄압으로 인해 더욱 답답함과 무력감을 느끼는 상황도 반영합니다. 

 

 

2. 타워 (The Tower) – 붕괴와 충격

🔮 의미: 갑작스러운 변화, 충격, 기존 질서의 붕괴

📜 해석:

이 작품에서 해리는 자신이 믿어왔던 세계가 급격히 무너지는 경험을 합니다. 덤블도어와의 관계가 멀어지고, 마법부는 볼드모트의 부활을 부정하며 해리를 거짓말쟁이로 몰아가죠. 엄브릿지 교수의 등장과 호그와트의 통제, 시리우스 블랙의 죽음 등, 해리는 끊임없는 충격을 받으며 감정적으로 흔들립니다. 결정적으로, 시리우스의 죽음은 해리에게 가장 큰 충격을 줍니다. (이 와중에도 멘탈 안 터지는 해리 정말 대단해... ) 타워 카드는 해리가 겪은 이 극적인 변화와 감정적 붕괴를 상징합니다.

 

 

3. 힘 (Strength) – 인내와 내면의 강인함

🔮 의미: 내면의 용기, 감정적 균형, 강하지만 부드러운 힘

📜 해석:

이전까지 해리는 감정적으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그는 자신의 슬픔과 분노를 이겨내고 성숙한 모습으로 변합니다. D.A.(덤블도어의 군대)를 조직해 친구들을 가르치고,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싸울 준비를 하죠. 시리우스의 죽음 이후, 감정적으로 무너질 수도 있었지만 그는 좌절하지 않고 계속 나아갑니다. 힘(Strength) 카드는 이러한 해리의 내면적 성장과 감정적 균형을 의미하며, 단순한 물리적 힘이 아니라 ‘자신을 다스릴 줄 아는 진정한 강함’을 나타냅니다.

 

 

🔥 결론: '소드 9' → '힘' 카드로 가는 과정이 해리의 성장 과정이다!

  • 해리는 처음에는 소드 9처럼 불안과 죄책감에 시달리지만,
  • 결국 힘(Strength) 카드의 메시지를 받아들이면서 더 강한 인물로 성장합니다.
  • ‘진정한 힘이란 폭력이 아니라, 내면의 용기와 감정을 다스리는 힘’이라는 점에서, 해리가 타인을 위해 싸우는 모습과도 잘 맞아떨어집니다.
 

 

해리포터 불사조 기사단을 재밌게 보신 분이라면 너무 공감하실 것 같은데요! 실은 해리의 이야기를 통해 미생 여러분께 전하고 싶은 희망의 메시지이기도 합니다. 저는 여러분들 또한 각자 겪는 어려움 속에서 힘(Strength) 카드의 메시지를 받아들여 더 강한 인물로 성장하길 바라기 때문이죠. 

 


🎨그림 디테일로 잡는 타로 상징 공부

카드 속 그림의 디테일한 요소를 설명해 드리면서 해리포터의 상황과 연관지에 볼게요. 타로카드 독학하시는 분들, 타로 공부에 도움이 많이 되실 거예요. 

 

1. 소드 9 (Nine of Swords) – 불안과 악몽

🎨 카드 속 요소 분석

 
  • 어두운 방 안에서 침대에 앉아 머리를 감싸 쥔 인물
  • 깊은 불안, 후회, 절망을 나타냅니다.
  • 절망감에 사로잡혀 있는 모습으로, 내면의 고통이 극대화된 상태를 의미합니다.
  • 벽에 걸린 아홉 개의 검
  • 정신적 고통과 걱정의 무게를 상징합니다.
  • 검들은 실제로 인물을 찌르지는 않지만, 심리적으로 그를 압박하는 느낌을 줍니다.
  • ‘고민이 머릿속을 가득 채워 벗어날 수 없는 상태’를 표현합니다.
  • 침대 담요에 새겨진 장식 (장미와 별자리가 있는 패턴)
  • 장미: 삶의 아름다움과 희망을 상징하지만, 이 카드 속에서는 ‘고통 속에서도 여전히 존재하는 희망’을 의미합니다.
  • 별자리 패턴: 우주의 질서와 운명적인 요소를 암시합니다. 해리는 이 시점에서 볼드모트와 연결된 자신의 운명에 불안을 느끼고 있죠.
  • 검은 배경
  • 희망이 보이지 않는 고립감과 절망적인 상황을 나타냅니다.
  • 하지만, 이 어둠은 일시적인 것일 수도 있다는 점에서 아직 끝이 아니라는 메시지를 줍니다.
 

🧐 작가의 의도

스미스-웨이트 타로 덱의 화가 파멜라 콜먼 스미스는 ‘심리적 고통’을 시각적으로 극대화하여 표현하려 했어요. 검이 직접 인물을 찌르는 것이 아니라, 벽에 걸려 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이는 실제적인 위험이 아니라, 머릿속에서 더 크게 만들어지는 불안과 공포를 의미하죠.

이 카드는 해리 포터의 심리 상태와 완벽하게 맞아떨어집니다.

  • 해리는 꿈속에서 볼드모트와 연결되고, 자신이 어둠의 마법사처럼 변하는 것이 아닐까 두려워합니다.
  • 또한 시리우스의 죽음을 예견하면서도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무력감을 느끼고 있죠.
  • 그러나 검이 물리적으로 그를 찌르지 않는 것처럼, 그의 공포도 결국은 마음이 만들어낸 것이라는 점에서 이 카드는 ‘극복할 수 있는 고통’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요.

2. 힘 (Strength) – 내면의 용기와 균형

🎨 카드 속 요소 분석

 
  • 흰옷을 입은 여인
  • 그녀는 단순한 ‘육체적 힘’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내면의 강인함과 인내심을 의미합니다.
  • 흰옷은 순수한 의지와 선한 마음을 상징합니다.
  • 사자를 부드럽게 어루만지는 모습
  • 여인은 사자의 입을 억지로 벌리거나 힘으로 제압하는 것이 아니라, 부드럽고 침착한 태도로 다루고 있습니다.
  • 이는 ‘진정한 힘’이란 폭력적인 힘이 아니라, 자제력과 인내심에서 나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이 사자는 인간의 본능적 욕망과 감정적인 분노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해리가 시리우스의 죽음 이후 느끼는 분노, 절망, 슬픔을 조절하는 과정과도 연결됩니다.
  • 무한대(∞) 기호가 떠 있는 머리 위의 왕관
  • 무한대 기호는 영적인 깨달음, 영속적인 강인함을 뜻합니다.
  • 이는 ‘한 번 얻은 진정한 힘은 영원히 지속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 해리가 이 시점에서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고 성장하는 과정과도 맞물립니다.
  • 푸른 하늘과 초록의 풍경
  • 이 장면은 매우 평온한 분위기를 띠고 있어요.
  • 이는 힘이 단순한 공격적인 것이 아니라, 균형과 평온함을 유지할 때 발휘된다는 점을 강조하는 요소입니다.
 

🧐 작가의 의도

파멜라 콜먼 스미스는 '힘'이라는 개념이 단순한 육체적 강함이 아니라, 감정을 다스리는 내면의 용기라는 점을 강조하려 했어요.

이 카드에서 힘은 '외부적인 싸움'이 아니라 **'자신과의 싸움'**을 의미합니다.

해리 포터의 이야기에서 이 카드는 그가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고, 내면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상징합니다.

  • 시리우스의 죽음 이후, 해리는 분노와 슬픔을 폭발시키기보다, 이를 받아들이고 더 강해지는 방향으로 나아갑니다.
  • D.A.를 조직하면서 자신의 책임감을 깨닫고, 친구들을 위해 싸울 준비를 합니다.
  • 해리는 더 이상 어리고 감정에 휘둘리는 소년이 아니라, 진정한 리더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 두 카드의 핵심 메시지 비교

 
카드
핵심 메시지
해리 포터와의 연결점
소드 9 (Nine of Swords)
심리적 고통, 불안, 악몽
볼드모트와의 연결, 시리우스에 대한 불길한 예감, 외로움
힘 (Strength)
내면의 용기, 감정의 균형, 인내
시리우스의 죽음을 극복하고 성장하는 해리, 친구들을 이끄는 모습

 


여기까지, 오늘 미생타로가 준비한 내용입니다. 눈보라가 쌩쌩 몰아치는 몸이 시려운 날에 미생 여러분은 어디서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자신이 좋아하는 영화 속 인물, 드라마 속 인물을 추천해 주시면 그 주인공을 미생타로 상담소로 모셔보도록 할게요. 

 

2025년 을사년 첫 인사로 재밌는 해리포터 상담 내용을 통해 만나게 되어 기쁩니다. 앞으로도 타로로 소통하는 미생타로 기대해 주세요. 타로카드 공부 더 이상 어렵게만 생각하지 말고 저랑 재밌게 접근해 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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